배달, 포장, 가공식품 후기

감바스 알 아히요 밀키트 이걸로 정착, 파스타와 바게트 곁들이기

viaj 2023. 9. 22.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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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강력한 추천을 받아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구입했다.

이 제품을 담으러 가는데

먼저 온 누군가가 이거 진짜 맛있다며

카트에 4개나 담고 있었다.

 

 

감바스알아히요 이마트트레이더스 추천템

이렇게 생긴 제품이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냉동 해산물 코너에 있었다.

사진 찍고 뜯었어야 했는데 이미 포장을 뜯어버렸다,

 

 

감바스 알 아히요 이마트 트레이더스 추천템

15000원 정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묵직하다 했더니만 두 번 먹을 분량이 들어있었다.

내용물이 아주 간단하다.

새우 10마리 조금 넘는 분량 2묶음과 소스 2묶음.

 

조리법도 아주 간단했다.

냉동상태에 소스를 팬에 넣고 약불로 데우기

해동된 새우를 물기 제거하여 소스에 넣고 약불로 데우기

이게 끝이다.

 

그간 본 감바스 알 아히요 밀키트 중에 가장 간단했다.

 

 

감바스알아히요 먹을 준비

 

감바스 알 아히요에 빠질 수 없는 빵,

퇴근길에 바게트를 사 왔다.

이 동네 파리바게트에서는 바게트 빵을 본 적이 없다.

그 덕에 더 맛있는 곳에서 사 와버렸다.

 

이미 소스에 마늘이 아주 충분히 많겠지만

나는 한국인이고 마늘을 더 넣는다.

사실 냉장고에 마늘이 곧 상할 것 같아서

그냥 남은 거 다 넣었다. 대략 열몇 알 되는 분량이다.

통으로 넣으면 새우에 비해 통마늘이 덜 익을까 봐

칼 넓은 면으로 한 번씩 꿍꿍 눌러줬다.

편으로 써는 것 까지는 귀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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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에 물기를 살짝 날리고

소스를 부어 약불로 끓였다.

소스는 냉동된 채로 넣으면 된다는 문구를

이미 소스까지 새우랑 녹인 후에 발견해버려서

녹은 소스를 넣었다.

실제로 해보니 크게 상관없는 것 같다.

 

소스 가열하고 2분 3분 후면 새우를 넣으면 된다고 했는데,

따로 넣은 마늘이 좀 익어야 할 것 같아서

조금 더 길게 데웠다.

그리고 물기를 제거한 새우를 넣었다.

새우가 금방 빨갛게 달아올랐다. 

 

감바스 알 아히요 밀키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추천템

냄새는 새우 넣기 전부터도 좋았고

너무 맛있어 보였다.

 

마늘을 데우는 동안

옆에서 물도 끓이고 곁들일 파스타 면도 삶았다.

얼마 전에 대량으로 구매한 바릴라 스파게티 면을 사용했다.

포장 뜯다가 또 화가 나버렸다.

사실 별거 아닌데 가스레인지에 불 올려진 상태에서 겪으면

괜스레 더 불쾌한 경험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바릴라 스파게티면 구입 후기

바릴라 스파게티 면 포장

 

스파게티 면에 소금 살짝 넣어 10분 삶고

감바스 알 아히요에 넣어 계속 끓이며 버무렸다.

간이 된 면수를 좀 넣었어야 했는데 그걸 빠뜨렸더니

소스가 살짝 부족해 보이게 되었다. 

면을 너무 많이 하기도 했다.

1인분만 해야지 하며 한 건데 면만 2.5인분은 되는 것 같다.

0.5인분만 줄였어도 딱 맞았을 것 같다.

 

감바스 알 아히요 파스타

엄청난 양의 감바스 알 아히요 파스타가 되었다.

마지막으로 바질가루를 뿌렸다.

면에 새우가 다 묻혀 버렸는데, 새우 양은 충분했다.

그래도 마늘 더 넣은 것처럼 새우도 더 사다가 넣어도 될 것 같았다.

 

새우와 마늘은 간이 짭짤하게 배어있고

파스타는 상대적으로 덜 짭쪼름했다.

새우, 마늘과 함께 먹으면 밸런스가 딱 좋았다.

오일 소스는 면 밑에 고여 있어서

빵 찍어 먹기에도 좋았다.

살짝 매콤한 소스였다.

 

냉동 새우, 냉동 소스만 들어있어서 

유통기한이 길 수 있는 것 같았다.

소스 양이 넉넉해서 이것저것 곁들일 수 있는 것도 장점이고

조리가 정말 간편했다.

딱히 다른 걸 추가하지 않고 소스랑 새우랑만 해서 먹어도

충분히 맛있을 구성이었다.

 

감바스 알 아히요 밀키트는 이걸로 정착하고

다음엔 나도 카트에 쓸어 담아오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