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백암순대 웨이팅 필수인 강남역 4번출구 순대랑 수육 맛있는 순대국밥
낮이건 밤이건 줄 서있는 집이다.
근처에 살거나 일하거나 하는 사람이면
다 아는 집인가.
소문으로 많이 들은 집이다.
일요일 휴무고
강남역 4번 출구에서 가깝다.
6시경에 도착했을 때
이미 문 앞에 사람들이 많았다.
종이에 대기 명단을 적고 기다린다.
매장 안에 테이블이
바닥 좌석과 의자 좌석이 있는데
둘 다 괜찮냐고 물으신다.
둘 다 괜찮으면 조금 더 일찍 들어갈 수 있나 보다.
앞에 몇 팀 없었던 것 같은데
40분 정도 대기 후 들어갔다.
안에서 술을 드시고 계셔서 그런지
회전율이 좋은 편은 아니었다.
1인 손님은 금방 들어갈 수 있고
포장 손님은 금방 받아 갈 수 있다.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국밥 정식 2개를 주문했다.
기본이 8000원, 특은 10000원
정식은 13000원이다.
국밥 정식에 나오는 순대와 수육이
2명 분량으로 먼저 나왔다.
수육 엄청 부드럽고
순대 맛있다.
부드러운 야채가 가미된
국밥 나오기 전에 거의 다 먹어버렸다.
기본인데 순대도 많이 들어있고
고기도 많이 들어있다 :)
파랑 다데기는 얹어져서 나온다.
옆에 통에 잘게 썰린 고추와 들깨가루 있다.
근데 비치된 숟가락이 없었다.. 원래 그런가
국물이 맑은 순댓국 국물은 아니다.
눅진한 느낌. 진짜 맛은 있고
사실 국물이 순국보다는
추어탕이나 어죽에 가까운 맛이었다.
섞으면 아래와 같은 느낌이다.
맛있게 먹었다.
강남에서 한 끼 먹기에 무난한 가격이라 말해야 하는 현실이 조금 아쉽다.
이 정도 퀄리티를 찾기가 쉽지 않기도 하고 ㅜㅜ
그렇지만 줄이 엄청 길게 서있다면 그냥 지나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