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방문 후기
송리단길 맛집 단디 호르몬동
viaj
2023. 3. 2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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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스튜디오에서 웨딩촬영하는 날.
오전 촬영을 마치고
야간 촬영까지 시간이 떴다.
드레스 환복하고
나가서 점심 먹고 오면 되는 시간이었다.
헬퍼님과 촬영 작가님은 따로 드시는 듯했다.
이래서 간식 도시락 이런 거 다 필요 없다고 했나 보다.
촬영 작가님께 식당 추천받은 곳 중에 한 곳으로
단디 라는 덮밥집을 찾아갔다.
송파나루역 1번 출구 근처에 있고
스튜디오랑은 엄청 가깝다.
대략 도보 5분 이내?
여기가 송리단길이구나 하면서 갔다.
2시 조금 전인 어중간한 시간인데도
웨이팅이 있었다.
세 팀 정도 있고 10여 분 기다리면 된다기에
기다리다가 들어갔다.
호르몬동, 가라아게
그리고 오빠가 뭐 시켰는지 까먹었다.
부타동이었던 것 같은데 ㅎㅎ
첫인상으로 양이 많아 보이진 않아서
가라아게도 시키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매콤한 양념이 끝까지 당기는 맛이었다.
꽈리고추랑 양파가 너무 맛있어서
괜히 얹어놓은 거 아니구나 싶었다.
가라아게는 달콤한 양념
버터갈릭 감자튀김 생각나는 맛 ㅠㅜ
아마도 촬영하며 에너지 소모가 상당했을 거라
더 맛있게 느껴졌겠지만
맛있었다.
드레스 핏 생각하며
죽지 않을 정도로만 먹자고 다짐했고
생각보다 양이 적어 보여서 방심했고
먹다 보니 적은 양은 아니었고
다 먹고 나서는
작가님과 보정의 힘을 믿기로 했다 :)
맛있고 든든한 한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