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티캐빈 용산직영점, 테이블 크고 편안하고 감각적인 용산 전자상가 근처 넓은 카페
쏠티캐빈은 용산에 두 군데가 있다.
한 곳은 쏠티캐빈 화이트 용리단길점으로 용리단길에 있고
한 곳은 쏠티캐빈 용산 직영점으로
용산역 3번 출구 근처 전자상가 가는 방향에 있다.
오늘 방문한 곳은 용산 직영점이다.
쏠티캐빈 용산직영점 운영 시간은
평일 8~21시, 주말 9~21시다.
아침 일찍부터 갈 수 있는 곳이다.
여기에 카페가 있을까 하고 의심이 드는 거리에
숨어있는 듯한 매장이었는데
사실 숨어있는 건 아니고 내가 그냥 못 찾은 것 같다.
깃발도 달려있고 길쭉한 외관이다.
내셔널지오그래피가 먼저 눈에 띄었다.
우선 키오스크로 주문부터 했다.
음료와 디저트류가 다양했다.
음료는 아메리카노 4500원으로 시작하는 평범한 가격대이다.
파스타와 샌드위치 같은 식사류 메뉴도 있었다.
샌드위치와 샐러드는 만원 안쪽,
필라프와 파스타는 만원 초반대의 가격이었다.
쏠티캐빈 용리단길점의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데
아이스크림은 여기엔 없었던 것 같다.
음료만 두 잔 주문했다.
샤인머스캣 스무디와 자몽 스무디 각 5800원씩이었다.
쏠티카라멜라떼와 쏠티캐빈 오션에이드도 특이하고 맛있어 보였다.
공간이 굉장히 넓었다.
기본적으로 테이블 수가 많고,
테이블이 큼직하고 자리가 편했다.
회의실처럼 공간이 나눠진 곳들이 있었는데
공간 이름이 Mercury 수성, Ceres 소행성처럼
우주 관련 단어로 표시되어 있는 부분이 특이했다.
그런 공간과 어울리게 손님들도
과제를 하거나 노트북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모임을 목적으로 모인 단체 손님들도 몇 보였다.
너무 조용하지도 소란스럽지도 않은 분위기라
편하고 맘에 들었다.
스무디는 맛있었다.
쏠티캐빈 용리단길점은 자주 방문하는 편인데
그곳도 여기도 음료는 맛있다.
디저트 역시 마찬가지로 맛있을 것 같아서
자주 방문하게 될 것 같다.
용리단길 핫플이랑은 거리가 좀 있지만
용리단길점보다 훨씬 조용하고 편하고 넓고 자리도 많고 한적해서
이곳 역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