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유명한 집이었다. 전국으로 두고 뭉티기를 검색해도 상위권에 랭크되는. 또간집 대구편을 봤고 안 가보면 아쉬울 것 같아서 가봤다. 지하철로 간다면 경대병원역에서 1km 정도 거리이고 김광석다시그리기 길에서 가는 것도 1km 대 거리였다. 우리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방향에서 걸어왔는데 길이 널찍해서 편했고 가로수가 무성해서 예뻤다. 여긴가 싶은 골목에 사람들 웅성웅성하면 거기가 왕거미식당이다. 여유 있는 마음으로 평일 6시쯤 도착했는데 허름한 골목에 사람들이 이미 많았다. 웨이팅이 10팀 안쪽으로 있었고 30분 정도 후에 자리가 났고 음식은 금방 나왔다. 다들 술을 드셔서 그런지 회전율이 좋은 편은 아니었다. 우리가 주문한 건 생고기랑 오드레기. 육회는 가늘게 썰어 나오는 고기고 생고기가 뭉티기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