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에는 라조면이 유명하다고 한다. 라조면은 매운 면이라고 하던데, 중식 좋아해서 안 들러볼 수 없었다. 대천역 근처에서 갈만한 곳을 찾아서 방문했다. 대천역, 보령 버스터미널에서 2km 이내 거리이다. 차로 방문했다. 주차할 만한 곳은 곳곳에 있어서 어렵지 않았다. 영업시간 10~20시로 적혀있다. 오전 11시 좀 전에 방문하니 첫 손님이었다. 허름허름 동네 중국집 느낌이다. 내부는 테이블도 넓고 쾌적했다. 짜장면 곱빼기(8000원)와 나조면(10000원), 탕수육(20000원)을 주문했다. 충청도 물가 치고 저렴하진 않은데, 먹어보고 마음이 달라지긴 했다. 탕수육이 제일 먼저 나왔다. 소스가 절묘하게 덮여져 있다. 아주 적셔진 것은 아니면서도 구석구석 잘 묻어 있었다. 탕수육이 진짜 맛있어서 놀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