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방문한 천안터미널에서 믿기 어려운 메뉴판을 봤다. 학화호도과자 천안터미널점 딸기앙금과 앙버터. 흰앙금 붉은앙금 둘 다 정말 좋아하는데 새로운 시도가 반가웠다. 궁금한 마음으로 딸기앙금 8개를 구입했다. 낱개 개별 포장이 확실하게 되어있고 냄새가 강하지 않아서 포장 밀봉상태로 들고 다니기 괜찮았다. 호두는 기본 호두과자만큼 들어있고 겉에 빵도 기본 호두과자랑 비슷하고 딸기앙금은 핑크색이 아니다. 붉은앙금과 비슷해 보인다. 하지만 포장지를 뜯는 순간 딸기향이 확 퍼진다. 멜론빵에 멜론향 나듯? 달콤한 맛도 기본 앙금과 비슷한데 딸기씨 톡톡 터지는 식감과 새콤한 맛이 살아서 올라온다. 잼을 섞은 건가 싶지만 섞인 느낌 없이 이질감 없는 맛이다. 새로운 시도를 좋아하거나 새콤한 맛을 좋아하면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