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촬영을 앞두고 페디가 하고 싶었다. 촬영할 때 어차피 신발 신고 발도 안 보이지만 그냥 기분이! 뭔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찾아보았다. 네일샵 가서 받기엔 나갈 돈이 너무 많았기도 하여 ㅎㅎㅎ 데싱디바나 오호라 중에 고르기로 했다. 데싱디바는 팁을 붙이고 있는 거라 앞코가 뾰족하거나 막힌 신발을 신으면 발톱이 아프다 는 경험을 떠올리며 오호라로 최종 결정했다. 디자인은 베이직 페디 3호 / 슈가 페디 / 발레리나 페디 중에 고민했다. 최종 선택은 슈가 페디. 셋 다 예뻐 보여서 고민이 길었다. 1월 웨딩촬영 시점에서 쨍한 흰색과 홀로그램스러운 디자인 보다 눈꽃 느낌으로 잔잔한 글리터가 맘에 들었고 이게 제일 발이 덜 까매보일 것 같았다. 가격은 정가 14800원 붙이는 건 익숙해져서 금방 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