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스튜디오에서 웨딩촬영하는 날. 오전 촬영을 마치고 야간 촬영까지 시간이 떴다. 드레스 환복하고 나가서 점심 먹고 오면 되는 시간이었다. 헬퍼님과 촬영 작가님은 따로 드시는 듯했다. 이래서 간식 도시락 이런 거 다 필요 없다고 했나 보다. 촬영 작가님께 식당 추천받은 곳 중에 한 곳으로 단디 라는 덮밥집을 찾아갔다. 송파나루역 1번 출구 근처에 있고 스튜디오랑은 엄청 가깝다. 대략 도보 5분 이내? 여기가 송리단길이구나 하면서 갔다. 2시 조금 전인 어중간한 시간인데도 웨이팅이 있었다. 세 팀 정도 있고 10여 분 기다리면 된다기에 기다리다가 들어갔다. 호르몬동, 가라아게 그리고 오빠가 뭐 시켰는지 까먹었다. 부타동이었던 것 같은데 ㅎㅎ 첫인상으로 양이 많아 보이진 않아서 가라아게도 시키길 잘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