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에 암뽕순대가 유명하다고 한다. 막창순대에 돼지 자궁 수육이 함께 있는? 게 암뽕순대 맞나 사전에선 그렇게 봤다. 처음 들어보는 음식이라 광주에서 꼭 먹어보고 싶었다. 그래서 암뽕순대가 유명하다는 집을 찾아갔는데 여러 이유로,,,,, 입구까지 갔다가 돌아 나왔다. 후에 다른 집에 방문하게 되었고 그게 여기 남광주역에 있는 무등산국밥이다. 남광주역 3번 출구와 아주 가까운 곳에 남광주시장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는데 거기가 국밥거리라고 한다. 버스도 많이 다녀서 대중교통으로 찾아가기 쉬운 곳이다. 남광주시장 국밥거리 2번 게이트를 들여다보면 바로 두 번째에 무등산국밥이 보인다. 시장 자체가 쾌적한 느낌이었다. 지저분하다는 느낌을 못 받았다. 시장 통로 쪽 커다란 솥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고 안쪽으로 매장..

광주역 근처에서 점심 먹을만한 곳을 찾다가 발견한 집이다. 주물럭이랑 밥 어때? 해서 그냥 가게 된 곳. 광주역에서 도보로 얼마 안 걸리는 곳이다. 지도에 의지해서 골목골목 잘 찾아갔다. 오래된 건물일까 했는데 몇 년 전에 리모델링을 했다고 한다. 깔끔해 보인다. 11시 좀 넘어서 도착했는데 우리가 첫 손님이었다. 너무 텅 비어있어서 잘못 찾아온 걸까 했는데 에어컨이 아주 시원하게 틀어져있었고 활기찬 직원분들의 초롱초롱한 눈을 봤다. 영업 시작할 준비가 된 곳. 메뉴판을 보니 고깃집인 것 같고, 점심메뉴로 주물럭도 있고 생고기비 빔밥도 있고 찌개류도 몇 가지 있었다. 우리는 주물럭 2인분을 주문했다. 주문하기가 무섭게 수레 가득 반찬을 가져다주신다. 계란찜과 커다란 미역국도 포함이다. 그냥 반찬만으로 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