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으로 가야 하는 저녁.우진 해장국에 가보려고 했었는데1시간을 웨이팅 하기에는시간이 너무 촉박했다. 다른 곳을 찾아가기도 애매한 상황에서바로 건너편에 있는 미가로 향했다.작은 식당인데 사람이 많아 보이길래. 주소는 제주시 서사로 14,영업시간은 9시~22시다. 식당은 겉에서 보이는 것보다는 넓었고저녁시간에 딱 웨이팅 없을 정도로 만석이었다.술 드시는 아저씨 테이블이 많아서사투리로 시끌시끌한 분위기였다.제주도민 맛집인가 보다. 미가는 생선구이 조림 전문이라고 써있다.하지만 거의 국밥류를 드시고 계셨고우리도 몸국 2개를 주문했다. 반찬은 바로 갖다주셨다.묵도 오이도 김치도 오뎅도 다 맛있었다. 몸국은 처음이다.걸쭉하게 끓여서 나오는데냄새부터가 너무 좋았다. 몸은 모자반의 제주 방언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