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스터 스칼렛 바이올렛에 쫀도기 라는 포켓몬이 처음 등장했다. 빵 반죽같이 생긴 귀여운 포켓몬인데 진화하면 그 반죽이 구워진 모습이 된다. 이름은 바우첼인데, 특성도 노릇노릇바디라고 불꽃 기술을 맞으면 무효화될 뿐만 아니라 방어가 2랭크나 오르는 꽤 만족스러운 특성이다. 귀여운 데다가, 스토리가 잘 입혀지기도 했고 대놓고 빵처럼 생긴 포켓몬이라서 포켓몬빵으로 그대로 나오려나 기대했었다. 그리고 진짜로 나왔다. 똑같이 생긴 빵이 나오면 정말 좋았겠지만 그럴 리 없다고 생각했고, 최소한 베이글, 치아바타같이 말랑, 촉촉, 쫀득한 빵이라든가... 바우첼의 모티브가 된 엔사이마다 (ensaimada, 달팽이 모양 페스츄리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혹은 프레첼같이 뽀드득한 빵 정도로 나오지 않을까 기대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