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비수기 제주도는식당들이 문을 일찍 닫는다.노을에 넋을 잃은 댓가로가려던 곳들을 가지 못했고어디라도 열었길 바라며협재해수욕장 근처로 향했다. 불켜진 제주 탐라만두를 발견했고만두를 포장해 가기로 결심했다. 주소는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335이고영업시간은 10~21시.나름 늦게까지 하는 편이다.영업중이라는 말이 얼마나 반갑던지. 기대하지 않고 들렀는데무려 흑돼지를 사용해서손으로 직접 만드는 만두라고 한다. 만두도 다양하고 김밥도 다양했다.새우만두가 끌렸지만흑돼지라는 말에 이끌려서미니고기만두 1인분, 미니김치만두 1인분을 포장했다. 주문과 동시에 찜기에 쪄 주셨다.비오는날 모락모락 분위기가 좋다. 미니라고 해서 얼마나 작으려나 싶었는데그냥 '왕만두가 아닌' 이라는 뜻이었다.손가락 두개정도 사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