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리단길 핫플에 있는 허름한 매장이다. 간판에 딱 소담 두 글자 써있다. 오래된 티가 많이 나는 매장이다. 모밀 파는 곳이라고 예전부터 봐와서 한 번은 가야지 했던 곳이고 드디어 방문했다. 주말 점심에 방문했다. 신용산역 1번 출구에서 아주 가깝고(300미터 이내) 용산역 1번 출구, 삼각지역 3번 출구 에서도 가깝다.(800미터 이내) 어둑어둑해 보였는데 만석이었다. 방금 식사를 마친 손님 덕에 2인 자리에 겨우 앉을 수 있었다. 이 많은 어르신들이 이 근처 어디에서 오신걸까 궁금해졌다. 가족 단위도 있었고, 등산 모임으로 보이는 단체도 있었고, 젊은 커플도 있고 혼자 오신 아저씨도 있었다. 우리 뒤로는 웨이팅이 생겼다. 이 근처에서 보기 힘든 가격대이다. 인스타 맛집이 즐비해서 1인분에 만 원 안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