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간집 대구 편에서 인터뷰한 대구 시민이
웨이팅 이슈로 한 번밖에 못 먹어서
촬영 미수로 끝난 집이다.
10년 전부터
푸딩빙수를 팔던 곳이라 해서
궁금해졌다.
웨이팅이 끊이지 않는 집이라고.
동성로라 접근성이 좋은 곳이었다.
중앙로역, 반월당역, 경대병원역 과 가깝다.
왕거미식당에서 저녁을 먹으려 했는데
저녁 먹기엔 이른 시간이었고
마침 가깝다고 하길래 앞을 지나가봤다.
내부가 꽤 넓었다.
그리고 웨이팅이 없었다.
평일이라 그런가 보다 하고 들어갔는데
푸딩빙수 재료가 소진 상태였다.
늦은 오후에 웨이팅이 없다면
재료 소진을 의심해야 하나보다.
음료도 디저트도 다 맛있어 보였는데
더위에 지쳐있었어
망고빙수를 주문했다.
자리는 넓긴 했는데
등받이가 낮거나 스툴 좌석이 많아서
불편해 보이는 곳이 많았다.
빈 테이블이 거의 없었는데
그중에 빈 곳이 편한 자리라 좋았다.
예쁘다.
국그릇 정도 사이즈 그릇에 담겨 나온다.
호텔빙수 같은걸 먹어보진 못했지만
그간 먹은 망고빙수 중엔 제일 맛있었다.
망고 엄청 달고 몰캉하고 부드럽다.
망고잼? 시럽? 이 정말 맛있었다.
진하고 달큰한.
그리고 우유 얼음과 잘 어울린다.
마지막까지 토핑이 부족하지 않았다.
대구 와서 먹은 첫 번째 빙수였는데
푸딩빙수 먹으러 오픈런 해야겠다 싶은 정도로 만족하고 먹었다.
그치만 다른 곳에서 빙수들 먹으면서 순위가 점점 밀려났고!
아쉬움의 원인은 아마도 2만원 넘는 가격이 아닐까 싶다.
여튼 맛있었고, 쉬어가기 좋았다.
초코푸딩빙수 비주얼 폭력적이던데
꼭 먹으러 다시 가고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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