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에게 받은 소금 세트이다.
맛이 만족스러웠고
답례품으로 정말 딱인 것 같아서
포스팅으로 기록을 남긴다.
미리 알았으면 나도 이용했을 것 같고
앞으로 일이 있으면 이용할 예정이다.
요리노리라는 곳은 처음 들어봤다.
검색해 보니 아이디어스라는 곳에서 판매 중인 업체였다.
위 사진과 동일한 구성으로
4가지 맛 10g씩 담긴 작은 세트를 6000원에 판매 중이었다.
맛 구성이 특별해서 일단 눈에 들어왔다.
와인 소금, 토마토 소금, 레몬 소금, 와사비 소금 이렇게 4가지다.
와사비 소금은 익숙한데 나머지 3가지는 처음 들어봤다.
맛이 궁금해서 집에 오자마자 고기를 구웠다. (?)
소고기 스테이크에 테스트해 봤으면
더더 맛있었을 것 같지만
오늘 구운 건 두툼한 삼겹살이다.
와사비 소금은 지인에게 주고 와서
나머지 세 가지만 맛볼 수 있었다.
위에 덩어리진 것이 토마토 소금
아래 왼쪽 덩어리진 것이 레몬 소금
아래 오른쪽 알갱이가 생생하게 살아있는 것이 와인 소금이다.
토마토 소금은 스파이시한 향이 있다.
매운 건 아니고 느끼함을 잡아주는 감기는 맛이 있다.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를 분말화했다면 이런 느낌이려나 싶었다.
소금보다 어떤 분말 스프의 느낌이 나고
개인적으로 위 셋 중에 삼겹살이랑 가장 잘 어울렸던 것 같다.
상세페이지에 빵에 뿌려먹어 보라는 설명도 적혀 있었다.
다음에 해봐야지.
레몬 소금은 산뜻한 느낌이 있다.
레몬 캔디를 갈아 넣은 것처럼
달달하고 오독오독한 느낌이 있었다.
소금에 레몬즙 한 방울이 건조하게 첨가된 느낌이랄까
퍽퍽한 닭 가슴살이랑 먹으면 산뜻하게 잘 어울릴 것 같다.
그렇게 애용해야겠다.
상세페이지 설명에 소주잔에 살짝 둘러주기만 하면 더 즐거운 술자리가 될 것이라고 적혀있었다.
상상이 안 간다. 신기하다.
와인 소금은 딥한 향이 있었다.
발사믹의 진한 맛을 가루로 만들었다고 상상하면 비슷할 것 같다.
그 나름의 고급스러운 맛이 있다.
소고기 스테이크에 곁들인다면
아마도 셋 중엔 이게 가장 잘 어울리지 않을까 싶었다.
셋 다 대중적으로 두루 선호할 만한 무난한 맛이고
개인에 따라 어떤 맛이 취향이라고 할지는 분명히 갈릴 것 같다.
나는 그저 셋 다 호였다.
양이 많지 않아서 소진하기에 부담스럽지 않고
다양한 맛을 볼 수 있어서 즐거웠다.
또 선물 받는다고 해도 기분 좋을 것 같아서
답례품을 고민하고 있다면 추천한다.
돌잔치, 결혼식, 개업, 퇴사, 기타 등등 여러 경우에
센스 있는 답례품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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