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방문 후기

천안 쌍용동 맛집 능수면옥, 함흥냉면과 히든 메뉴 석갈비, 살 쏙쏙 발라지는 갈비찜

viaj 2023. 9. 28.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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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주민 맛집이다.

냉면에 석갈비를 경험시켜주고 싶다며 데려가셨다.

 

 

쌍용역에서 600m 정도 거리이고,

천안 쌍용동 이마트 바로 건너편에 있다.

영업시간은 10:30~22:00(라스트 오더 21:30)이라고 한다.

식당 앞에 주차 공간도 넉넉했다.

 

냉면집인데

갈비탕, 육개장 같은 국물 메뉴도 판매한다.

식당이 넓고 좌석이 많다.

신발 벗고 들어가는 구역도 있는데

신발만 벗을 뿐 그곳도 의자에 앉는 테이블석이라 편리했다.

 

5명이 방문했고,

물냉면 4, 비빔냉면 1, 석갈비 2, 갈비찜(소)를 주문했다.

 

물냉면 9000원

비빔냉면 10000원

소갈비찜 소자 38000원이다.

돼지 석갈비가 14000원인데

석갈비 주문 시 물냉, 비냉이 5000원이라고 메뉴판에 작게 적혀있다.

그리고 돼지석갈비는 냉면 2인 주문부터 주문할 수 있다고 한다.

(냉면 1, 석갈비 1이 안 된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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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들보다 석갈비와 갈비찜이 먼저 나왔다.

 

천안-능수면옥-석갈비
천안 능수면옥 석갈비

육쌈냉면이 떠오르는 석갈비이다.

상상상상위호완 버전이다.

조각도 큼직하고 더 깊은 맛이다.

냉면이랑 같이 먹기에 최적화된 고기이다.

물냉면이랑 먹기에도 비빔냉면이랑 먹기에도 

아주 잘 어울린다.

양파도 버섯도 달착지근하고 맛있었다.

 

천안-능수면옥-갈비찜-소
천안 쌍용동 능수면옥 갈비찜

갈빗대가 커다랗게 6개 있고

야채와 부재료가 실하게 들어있었다.

고기 밑에 당면을 뒤늦게 발견해서 맛있게 먹었다.

옛날 명절에 먹던 갈비찜 느낌이라고들 하셨다.

뼈가 쏙쏙 잘 빠졌다.

살만 발라서 가위로 잘라놓으니 먹기 편했다.

버섯과 야채도 간이 잘 배어서 맛있었다.

면이랑도 잘 어울리고

밥도 생각나는 맛이다.

 

천안-능수면옥-물냉면
천안 능수면옥 물냉면

고기 베이스의 육수인 것 같다.

아주 가느다란 냉면 면이다.

많이 질기지 않아서 편하게 먹었다.

깔끔하게 맛있었다.

고기랑 먹기엔 비빔냉면이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양념이 되어있는 고기들이라

물냉면이 좀 더 은은하게 어울렸던 것 같다.

 

 

천안-능수면옥-비빔냉면
천안 능수면옥 비빔냉면

냉육수도 달라고 했더니 따로 주셨다.

역시 사진으로는 비냉이 더 맛있어 보인다.

한입 맛봤는데 실제로도 맛있었다.

시킨 사람이 만족스럽게 잘 먹었다.

고기랑 조화도 만족스럽다.

 

 

영업시간도 길고, 주차도 가능하고

홀이 넓어서 여럿이 방문하기에도 좋고

가격도 무난하다.

자주 방문하게 될 것 같은 집이었다.

탕류도 많이들 드시는 걸 보고

다 맛있나 보다 싶었다.

다음엔 탕류도 시도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