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포장, 가공식품 후기

풀무원 식물성 지구식단 like 두부텐더 솔직히 치킨너겟보다 맛있었다

viaj 2023. 6. 29.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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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지를 다 찢어버려서

포장지 사진은 없다.

그럼에도 기억에 남겨야겠어서 적는 글이다.

 

풀무원 식물성 지구식단 like 두부텐더.

 

표지에 고단백, 결두부

그리고 풀무원 식물성 고기라고 

한껏 강조되어 있다.

 

도시락 반찬을 찾으려고 마트를 돌다가

신제품이라고 할인할 때 구입했다.

정확한 가격이 기억이 나지 않는데

약 5천 원으로 현재 인터넷가보다 저렴하게 사왔다.

 

알던 제품은 아니었고

채식주의자는 아니고,

두부는 원래 좋아하고

그저 아침에 에어프라이어에 돌려서 나가면

편하겠다 싶어서 구입했다.

 

 

 

풀무원 식물성 지구식단 like 두부텐더 조리 후

 

4~5조각 정도 남기고 한 봉지 다 조리한 분량이다.

조각당 손가락 두 개 정도 사이즈다.

100g에 270kcal라고 쓰여있고

한 봉지 400g이면 천 칼로리가 넘긴 한다.

 

처음에 에어프라이어에 넣을 때에는

뭔가 기름을 뿌려야 할 것만 같았다.

그냥 넣고 10분 정도 돌리면 된다기에

괜찮을 거야 하며

기름 뿌리지 않고 얘만 넣고 돌렸다.

 

덜 익은 느낌이 나거나

프라이팬에 구웠을 때보다

노릇노릇한 느낌이 덜 나면 어딘가 아쉬우니

180도 13분으로 맞추고 돌렸다.

8분째일 때 한번 뒤집어줬고

10분째일 때 충분하다 싶어서 그냥 꺼냈다.

 

파스스스하고 바삭한 겉면이 맘에 든다.

그러면서도 튀김가루가 날리지는 않아서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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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두부 결두부 쓰여있더니만,

한 입 먹어보고서야 무슨 말인지 이해했다.

먹은 사진이 없어서 아쉽다ㅜㅜ

한 입 베어 물면

닭가슴살 텐더를 베어 물었을 때 나오는 그런 결이 나타난다.

분명 두부인데도 결이 살아있다.

 

설명 찾아보니 두부를 말린 후에 제조한 거라고 한다.

두부의 식감이라기엔

굉장히 단단하고 탄력 있고 쫄깃하다.

두부 부침이나 그런 식감과는 차이가 분명 있다.

그러면서도 닭가슴살에 비할 수 없는 게

이건 전혀 퍽퍽하지 않다.

 

소스를 찍어 먹는 걸 어디서 본 것 같은데

소스 없이도 간이 충분히 되어있다.

치킨너겟 그냥도 집어먹는데

딱 그런 느낌으로 먹을 수 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하고

여하튼 맛있다.

같이 먹은 사람들 다 이거 뭐냐고 한 번씩 물어봤다.

 

그냥 반찬 하나 추가하는 식으로 먹어도 좋겠고

풀 샐러드가 좀 심심하면 토핑으로 얹어 먹어도 좋겠고

떡볶이 옆에 튀김 대신 있어도 될 것 같고

간식으로 이것만 먹어도 충분할 것 같다.

 

우리는 불닭볶음면에 사이드로 놓고 먹었다.

볶음면 무엇이든 엄청 잘 어울릴 것 같다.

기억했다가 재구매하려고

흔적을 남겨본다.

 

그리고 이게 비건이라니

좋은 타이틀이다.

한 번에 몇 조각씩만 해서 먹으면

다이어트식으로도 사용될 수 있겠다.

치킨 한 마리 먹을 거 두부 텐더 몇 조각으로 막아지면

그게 다이어트 인 거 아닐까.

그런데 또 소량만 조리하면

맛있어서 결국 남은 거 다 돌리는 참사를 불러올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직장인 도시락 반찬으로도

아이 도시락 반찬으로도

집에 밥반찬으로도

간단하게 먹는 맥주 안주로도

그냥 간식으로도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