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 양갱 사진 하나 보고 이곳을 알게 되었다.
귤꽃다락이라는 이름에 어울리게
귤 콘셉트가 확실한 카페였다.
다른 귤 음료도 귤 디저트도 다 예쁘고 맛있어 보였다.
주소는 서귀포시 이어도로1027번길 34(서호동 133)이다.
서귀포 중심지 쪽이다.
서귀포 터미널에서 1.5km정도 떨어진 곳이라
버스로도 방문하기 좋을 것 같다.
연중무휴라고 한다.
영업시간은 11:00 ~ 18:40,
공휴일은 11:00 ~ 19:00이다.
카페 주변에 주차하기 수월했다.
제주스럽게 생긴 건물 외관이 아기자기하고 예쁘다.
싱그러운 귤 나무도 볼 수 있었다.
아예 삼각대를 세워놓고 사진 찍는 사람들도 있었다.
어떻게 찍어도 예쁜 곳인 것 같다.
내부도 꽤 널찍하고 자리 구성이 다양하다.
6인, 8인이 방문해도 괜찮을만한 자리가 있었다.
실제로 가족 단위의 손님들이 많아 보였다.
1인 1음료 주문이 필수라고 적혀있다.
디저트도 음료들도 다 맛있고 상큼해 보인다.
귤 양갱은 한 접시에 담긴 2피스가 4000원이었다.
쇼윈도에 담긴 것처럼 하얀 소반 위에 양갱 2개를 얹어준다.
영롱하고 예쁘다.
포장 상자는 두 가지였다.
큰 상자는 6피스에 12000원,
작은 상자는 4피스에 8000원.
그리고 아이스팩은 500원으로 추가할 수 있었다.
우리는 큰 상자 1개, 작은 상자 1개를 주문했다.
잠시 기다려달라고 해서 대기했다.
직원분이 쇼윈도에 예쁘게 있던 양갱들을
하나하나 플라스틱 통에 개별 포장해서
상자에 차곡차곡 담아주셨다.
자그마한 아이스팩도 하나 넣어주셨다.
보관은 냉장 보관해야 안전하고
2~3일 내로 먹는 게 좋다고 한다.
작은 상자는 속이 안 보이고
큰 상자가 뚜껑이 투명해서 내용물이 보인다.
둘 다 다른 느낌으로 예쁘고 만족스럽다.
포장이 튼튼하고 부피가 크지 않아
들고 다니기에 부담스럽지 않았다.
육지까지 무사히 들고 와서 선물도 하고 같이 먹었다.
절대 양갱의 식감은 아니다.
쫄깃이나 쫀득보다 탱글한 푸딩 식감이다.
젤리보다 말캉한 정도.
새콤달큼한 귤 맛이 제대로 난다.
황도랑 굉장히 비슷한 느낌이었다.
황도를 다시 반죽해서 모양내면 딱 이럴 것 같다고 했다.
받은 사람이 처음 보는 제주도 기념품이라며 몹시 만족해했다.
재방문 의사도 있다.
카페 자체가 아기자기하고 예뻐서 머무르기 좋은 것 같다.
당일 육지로 올라간다면 기념품 구매로도 추천할 만하다.
다만 며칠 체류해야 한다면 적합하지 않은 것 같다.
+
귤 양갱 포장을 기다리는 중
사람들이 음식을 거의 남기고 가는 걸 봤다.
케이크를 반 이상, 음료도 반 이상씩 남기고 가던데
맛없나? 입에 안 맞나? 의아스러웠다.
포장만 하고 나온 후기로는
귤 양갱 예뻤고 맛있었고 포장 튼튼해서 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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