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방문 후기

아이엠베이글 베이글 골라담기 포장, 사과잠봉에멘탈샌드위치 후기 용산 베이글 맛집 가는 길 메뉴 가격 추천 조합

viaj 2023. 10. 2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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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베이글 용산점에 첫 방문한 이후

만족스러워서 두 번 더 이용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자주 이용할 것 같아서 리뷰를 남긴다.

 

 

신용산역, 용산역, 이촌역에서 접근 가능하다.

버스로 접근하기에도 좋다.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스퀘어 아파트 단지 안에 있다.

용산 철도고등학교 건너편으로 아래 사진에 있는 보라색 팽이버섯 같은 조형물이 보이는데

그 바로 옆에 아이엠베이글 용산점 매장이 있다. 

 

 

아이엠베이글-용산점-외관사물의꿈-포켓스탑
아이엠베이글 용산점 외관

영업시간은 평일 8~20시, 주말 8~18시이다.

휴무일은 없다.

평소에 직장인들이 정말 많다.

점심 저녁시간을 피해 애매한 시간에 방문하여

여유 있게 사진을 남길 수 있었다.

 

아이엠베이글용산점-메뉴판아이엠베이글-용산점-크림치즈-추천조합
아이엠베이글 메뉴판 베이글 크림치즈 추천조합

입구에 입간판이 있다.

메뉴 종류와 매칭 테이블이다.

베이글과 크림치즈는 자유롭게 선택하면 되지만

매칭 테이블을 참고하면 안정적으로 어울리는 조합을 선택할 수 있다.

 

베이글 - 크림치즈 조합으로 아래에 텍스트로 정리한다.

플레인 - 모든 크림치즈

어니언, 에브리띵 - 쪽파, 바질 어니언

시나몬 레이즌 - 더블베리, 메이플레이즌월넛

블루베리 - 허니 갈릭, 더블베리, 허니레몬

제주 메밀 - 쪽파, 바질 어니언, 허니 갈릭

통밀 - 플레인, 쪽파, 바질 어니언, 흑임자

흑임자 - 흑임자

 

베이글과 크림치즈 가격은

베이글 3000~3500원

크림치즈 2500~3000원 정도이다.

 

아이엠베이글 용산점 내부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사람 몇 없는 매장 처음 봐서 얼른 찍었다.

매장 바깥에도 테이블과 의자가 있다.

날 좋은 점심시간이면 매장 바깥 테이블도 사람이 가득 찬다.

 

 

아이엠베이글-키오스크-메뉴
아이엠베이글 키오스크

 

주문은 키오스크에서 하면 된다.

한국어와 영어 버전이 있다.

샌드위치, 수프, 샐러드 등의 메뉴들도 인기가 많다.

원하는 베이글과 크림치즈를 담아서 주문하면 된다.

 

골라 담기 세트라는 것도 있는데

베이글 6개와 크림치즈 3개를 선택해서 주문하는 세트이다.

 

세트는 단품으로 담아서 사는 것보다 저렴하다.

손잡이 달린 종이봉투를 따로 선택하지 않아도

손잡이 없는 종이봉투에 담아주신다. 

단, 골라 담기 세트를 주문하면

굽기 선택이 불가능하고, 번들로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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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글, 크림치즈 조합으로 단품 구매하면

하나씩 종이로 개별 포장된 베이글을 받을 수 있고

굽기도 선택할 수 있다.

골라 담기 세트를 주문하고 나서 개별 포장이 아닌 걸 뒤늦게 알고 후회했다.

혹시라도 낱개 포장이 필요하다면 번들로 구입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아이엠베이글 골라담기 번들 포장

굽기 선택도 장단점이 있다.

 

맛의 측면에서는 이동시간을 고려하면 좋다.

구운 베이글과 굽지 않은 베이글

둘 다 시간이 서너 시간 지난 후에 맛을 보았다.

물론 식은 베이글도 맛있긴 했지만

아예 굽지 않은 베이글이

구워 놓은 베이글이 식은 것보다

더 쫀득하고 맛있었다.

 

냄새의 측면에서는 이용할 교통수단을 고려하면 좋다.

구운 베이글은 포장해서 이동할 때

냄새가 너무너무 맛있다.

굽지 않은 베이글이 당장 냄새가 훨씬 덜하니

포장해서 들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면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걸어 다니는 베이글이 되고 싶다면

구워서 포장 적극 추천한다.

 

 

총 세 번 방문했는데,

한 번은 베이글, 크림치즈 조합을 3개 포장했고

한 번은 6 베이글 3 크림치즈 골라 담기 세트를 포장했고

한 번은 잠봉 에멘탈 샌드위치를 포장했다.

 

무슨 베이글을 사든 크림치즈를 사든 다 맛있다는 결론으로

맛 후기는 사과 잠봉 에멘탈 샌드위치만 남긴다.

 

사과 잠봉 에멘탈 샌드위치

 

겉 종이 포장은 멀쩡했는데

열어보니 속에 녹은 버터인지 시럽인지 미끌미끌 물기가 흥건했다.

속 종이 포장은 이미 쩌들어서 투명한 상태였다.

안전하게 잡을 곳이 없다.

손 버릴 각오하고 그냥 편하게 먹었다.

밖에서 먹어야 한다면 깔끔한 베이글에 크림치즈가 훨씬 쾌적하겠다.

 

그럼에도 정말 너무너무너무 맛있었다.

잠봉 뵈르에 초록 잎과 사과가 가미된 느낌이다.

짭조하고 고소하고 쫄깃한 맛에 아삭함과 상큼 달달함이 가미되었다.

한 입 한 입 신선하고 개운하다.

루콜라가 들어서 달콤 쌉쌀한 향도 풍부하다.

 

샌드위치를 고르면 베이글도 선택이 가능하다.

제주 메밀 베이글을 선택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

맛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군더더기 없이 은은하게 고소한 향을 더해주었다.

 

9300원으로 샌드위치 치고 몹시 부담스러운 가격이지만

용산에 만 원 이내로 먹을 수 있는 것은 어차피 많지 않다.

속 편하게 가벼운 한 끼로 정말 만족스러웠다.

가벼운 브런치 찾고 있다면 추천한다.

저렇게 줄줄 흐르는데도

또 먹을 의향이 생겨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