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 하나 포장하러 역전우동에 갔다가 맛있는 메뉴를 발견해버렸다.
마라우볶이라는 메뉴이다.
이걸 왜 이제 봤을까.
구운파닭국수도 맛있어 보이고 돈까스도 맛있어 보이고
그래도 오늘은 마라우볶이에 꽂혔으니 바로 포장해왔다.
메뉴판은 저렇게 생겼고
키오스크에서 주문하면 된다.
마라우볶이는 달콤 얼얼 마라 떡볶이 소스와 우동면의 만남!이라고 한다.
마라떡볶이에 떡 대신에 우동사리가 들어갔다고 보면 된다.
튀김이나 유부 같은 토핑들도 다 맛있어 보였다.
뚜껑 열기 전부터 마라향이 뿜어져 나온다.
마라소스가 굉장히 진했다!
마라떡볶이는 마라탕 또는 마라샹궈를 온전히 대체하긴 어렵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정도면 훌륭하다. 강렬하다.
달짝지근한 맛이고 매운 편이다.
토핑도 사진에서 본 그대로 실하게 들어있었다.
튀김이 바삭하게 얹어져 있고
유부도 촉촉하고 오뎅은 쫀득하다.
파도 넉넉히 들어 있어서 좋았다.
평소에 마라탕에 건두부처럼 두부류 토핑을 좋아하는데
유부도 상당히 잘 어울리고 맛있었다.
마라 떡볶이는 주로 우리할매떡볶이를 이용했었는데
앞으로 마라 떡볶이는 여기서 먹어야겠다.
우할매 마라 떡볶이는 매운맛보다 단맛이 강해서 마라를 먹지 못하는 사람도 먹을 수 있는 입문용 메뉴라면
역전우동 마라우볶이는 마라 맛이 확실해서 마라를 싫어하는 사람은 싫어할 수도 있지만
마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좋아할 맛인 것 같다.
포두부랑 비앤나소세지가 들어간 마라떡볶이 후기 바로가기
포두부랑 비앤나소세지가 들어간 마라떡볶이. 우리할매떡볶이 신메뉴
매운 게 유난히 먹고 싶은 날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마라가 땡긴다. 1인분 마라탕 배달을 검색하던 중 우리할매떡볶이 마라떡볶이를 발견했다. 마라떡볶이 6500원 마라로제떡볶이 7500원이다.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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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방문한 곳은 역전우동 용산센트럴파크점이다.
용산에 생긴지 얼마 안 된 매장이다.
만 원 안쪽으로 끼니를 해결할 곳으로 종종 이용한다.
다른 지점에 비해 괜찮아서 자주 이용하고 있다.
센트럴파크 해링턴스퀘어 단지 안에 있고
지도상에 표시된 것보다는
용산역사박물관.용산철도고등학교 버스정류장에서 좀더 가깝다.
영업시간은 11:00~20:40이고 라스트 오더는 20: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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