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방문 후기

수프가 기본으로 나오는 경양식돈가스 용리단길 정성돈가스 신용산역 근처 직장인 맛집

viaj 2023. 11. 14.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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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돈가스는 용리단길에 있는 경양식 돈가스집이다.

지나면서 보기만 하다가 드디어 처음 방문해 보았다.

근처 직장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식당이다.

 

신용산역 1번 출구에서 가장 가깝고

용산역, 삼각지역에서도 도보로 갈 수 있다.

 

 

 

지도를 보고 오다가 2층에 걸린 간판을 보고 들어가면 된다.

2층 자리로 안내받았다.

 

정성돈가스 메뉴판

 

자리마다 메뉴판이 놓여 있었다.

반반 치즈돈가스(15500원)와 반반 돈가스(13500원)를 주문했다.

 

정성돈가스 스프

 

수프는 모든 메뉴에 기본 제공이라고 한다.

주문받으시면서 수프부터 내어주신다.

수프가 크리미하고 맛있었다.

 

그리고 물이 진짜

쨍그랑 느낌이 날 정도로 시원했다.

 

정성돈가스 반반치즈돈가스

 

돈가스에 기본적으로 구운 감자와 양배추 샐러드, 밥이 함께 나온다.

반반 치즈돈가스는 치즈돈가스 한 덩어리에

두 가지 소스가 반씩 발라져서 나왔다.

매운 소스와 브라운소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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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가스 높이가 애초에 높다.

아주 두툼하다.

그 두께만큼 치즈가 가득 들어차있었다.

소스의 경계선인 가운데부터 냅다 잘라봤는데 실수였다.

가운데로 치즈가 다 쏟아져 버렸다.

한쪽에서부터 잘라서 먹는 편이 더 나았겠다 싶었다.

 

브라운소스도 매운 소스도 맛있었다.

매운 소스가 꽤 많이 매웠다.

푹 적신 걸 후회할 정도로 매웠다.

경양식 돈가스는 무조건 부먹을 선호하지만

소스가 둘 다 자극적이고 센 편이라

게다가 하나는 많이 매워서

찍먹으로 먹고 싶다고 생각했다.

 

넉넉한 치즈도 맘에 들었지만

제일 맛있는 건 감자였다.

포슬포슬 구워진 감자랑 소스가 잘 어울렸다.

 

정성돈가스 반반돈가스

 

반반 돈가스는 저렇게 돈가스가 두 덩어리로 나온다.

그리고 각각 다른 소스가 발라져 있다.

치즈 돈가스보다 고기가 두툼해서

개인적으로 돈가스로서는 이게 더 맛있었다.

 

이것도 역시 소스가 너무 진하고 강렬해서

부먹보다 찍먹으로 따로 조금씩 찍어 먹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첫 세 입을 먹을 땐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돈가스 맛이고

그 이후부터는 조금씩 힘들었다.

밥이랑 양배추 리필은 1000원, 3000원 추가 요금이 붙기도 하고

그렇게 중화시켜가며 먹을 필요성까진 못 느꼈다. 

 

식사 마치고 나오는 순간부터 입가심이 무조건 필요해서

바로 카페로 향하기 좋은 조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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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저녁에 간단하게 혼자 저녁을 해결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분들은 돈가스 함박스테이크 정식이나

돈가스 생선가스 정식을 많이 시키던데

이유를 알 것 같다.

맛이 강한 거 반절, 덜 강한 거 반절 드시는 것 같다.

확실히 그게 더 맛있기도 하고 먹기도 편할 것 같다.

 

다음에 방문할 일이 있다면 그렇게 주문해 봐야겠다.